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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中 저장, 앱 터치 한 번으로 스포 시설 조회 및 이용 예약까지...대중 서비스 강화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12/22 [10:35]

[투데이 포커스] 中 저장, 앱 터치 한 번으로 스포 시설 조회 및 이용 예약까지...대중 서비스 강화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12/22 [10:35]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저장(浙江)성이 스포츠 피트니스 발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수년간 스포츠 피트니스에 대한 대중의 수요는 증가해왔으나 경기장 시설은 이 같은 수요를 뒷받침하지 못했다. 이같은 문제가 날로 두드러지면서 기존의 스포츠 시설 자원을 활성화하고 대중 피트니스의 발전 방향을 바로잡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저장(浙江)성 리수이(麗水)시 징닝(景寧)서(?)족자치현의 종합 경기장. (사진/신화통신)  

저장성은 최근 기관·기업·정부출연기관의 스포츠 시설을 개방해왔으며 대중 피트니스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저장성은 개방 시설을 2024년 말까지 1천500개 이상, 2025년까지 3천 개 이상으로 늘리고 관리 규범 제정, 감독 강화, 합리적인 개방 업무 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저장성 체육국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기관·기업·정부출연기관의 스포츠 시설은 1만7천 개로 성(省) 전체의 8%에 달한다.

 

랴오훙위(廖洪鈺) 저장성 체육국 부국장은 "저장성 체육부서가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시설은 5%에 불과하다"면서 "기관 및 기업·사업체는 보통 도심 인구 밀집지에 있으며 개방 후 이용률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6일 저장성 후저우(湖州)시의 한 커뮤니티 운동회에 참가한 주민과 학생들. (사진/신화통신)  

저장성은 수년 동안 디지털화 개혁을 주도하며 '1+5+X'라는 스포츠 디지털화 개혁의 전반적인 틀을 잡았다.

 

여기서 '1'은 스포츠 브레인, '5'는 5개 스포츠 분야의 디지털화 발전을 의미한다. 5개 분야에는 ▷대중 피트니스 서비스의 균형화 ▷경기·훈련 관리의 과학화 ▷스포츠 경기 관리의 규범화 ▷스포츠 산업 발전의 디지털화 ▷스포츠 분야 거버넌스의 고효율화가 포함된다.

 

'X'는 스포츠 특색의 종합 응용 시나리오를 구축하는 것을 뜻한다. 그중 저장성 행정 서비스 앱 '저리반(浙里辦)'이 출시한 '저리 피트니스(浙里健身)'는 스포츠 디지털화 개혁의 핵심 응용 시나리오다.

 

후궈핑(胡國平) 저장성 체육국 부국장은 '저리 피트니스'를 클릭하면 스포츠 시설을 예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앱을 통해 손쉽게 주변에 개방된 기관 및 기관·기업·정부출연기관의 스포츠 시설과 개방 시간을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터치 한 번으로 이용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9월 5일 저장성 후저우시의 한 마을에서 농구 경기를 즐기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이 밖에 저장성은 각급 체육부서에 각 스포츠 시설 개방 기관마다 1명의 기층 체육위원이나 사회체육 지도원을 개방 업무 인력으로 배치할 것을 요구했다. 저장성은 이 같은 방안을 통해 대중에게 피트니스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중이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이끌며 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상을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저장성이 구축한 기층 체육위원 워크스테이션 수는 1천421개, 기층 체육위원 수는 2만7천900명에 달한다. 올 들어 저장성의 사회체육 지도원은 지도 서비스를 누적 79만 차례(중복 포함) 제공했으며 430만 여명(연인원)이 이 서비스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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