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18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24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3개년 교육과정 컨설팅’을 갖고, 학생 주도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컨설팅은 도내 일반고 및 특수목적고 등 97교 교감과 교육과정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지난 6월 1차 컨설팅과 10~11월 온라인 컨설팅에 이어 세 번째 마련된 자리다.
이날 참석자들은 △ 2024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방향 및 유의점 △ 이수학점 기준 준수 여부 △ 과목편성 시 고려사항 등을 공유하고,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는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컨설팅을 지원한 고등학교 교육과정 현장지원단은 총 10명으로 2인 1조로 구성해 97교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10월부터 11월까지 사전 교차점검했다. 각 학교는 컨설팅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8월 말 1차 제출했던 편성표를 수정·보완해 12월 22일 최종 편성표를 제출하게 된다.
더불어 이날 컨설팅에는 이화여자대학교 황규호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연수’가 함께 진행됐고, 이후 2024년 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 참여학교 간 협의가 이뤄졌다.
컨설팅에 참여한 광영고 박철휘 교사는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중요하다.”며 “교육과정 편성이 학생의 3개년 교육활동을 좌우하는 만큼, 합동컨설팅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국가교육과정이 변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번 컨설팅이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존중하고 미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