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12월 6일 나주 스페이스코웍에서 ‘학교폭력 업무 민원에 따른 트라우마 예방·치유’를 주제로 연수를 운영했다.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117학교폭력신고센터 상담사, 전라남도교육청 학교폭력 담당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민원 등으로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담당자들의 트라우마 예방과 치유 지원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김정주 광주트라우마센터 팀장이 △ 트라우마의 정의 △ 트라우마 증상 △ 트라우마 치유,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시연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학교폭력 민원 발생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트라우마에 대해 신호를 알아차리고 심호흡 등 효과적으로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학교폭력 사안 조사 초기 단계부터 적절하고 발 빠른 대처를 통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박정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트라우마 예방·치유 연수를 통해 민원 업무로 지친 학교폭력 담당자가 심신의 안정을 찾고, 대처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