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담당할 시군 농촌진흥공무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전문강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농업인에게 연초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농업기술, 농정시책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이다.
이번 전문강사 교육은 시군 농촌진흥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과정을 수료한 공무원은 영농현장 현안문제 해결 역량을 갖추고 고소득 농작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기술보급 확산에 나서게 된다.
교육과정은 공익직불제를 통한 농가 소득 창출, 해외 기관 마케팅 및 기술개발 추진 사례 등의 공통 교육과 식량작물, 채소·스마트농업, 과수·특작, 축산·미생물, 자원경영 등 5개 과정으로 편성해 진행했다.
특히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식량작물 과정은 밀·콩과 가루쌀 재배기술 ▲채소·스마트농업 과정은 병해충 진단과 방제기술▲축산·미생물 과정은 축산악취 저감 및 미생물 활용법 ▲자원경영 과정은 치유프로그램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가공 교육 등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토론 위주로 진행됐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전문강사 교육을 토대로 내년 1월 초부터 2월까지 22개 시군 농업인 2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분야별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은 분야별 담당자를 강사로 활용해 내년도 농촌진흥사업 추진 방향과 전남형 신품종 등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다”며 “급변하는 농업 시장 변화와 이상기후에 대응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기술보급 등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