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관장 변윤섭)은 지난 11월 28일(화) 16시에 교육관 1층 시청각실에서 온누리봉사단 단원 등 3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 진행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준비한 평생교육 수강생들의 캐롤송 색소폰 공연으로 시작해 올 한 해 동안의 봉사활동 성과 공유 및 다음 연도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그동안 다 함께 고생한 단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온누리봉사단활동은 4월 25일 예빛누리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시작으로 10월 13일 원광녹동효도마을을 끝으로 13개 기관에 16회 운영, 264명이 참여하여 고흥 군민 683명에게 문화·예술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9월말 소록도에 거주하고 있는 소록도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공연 봉사활동을 가져 코로나로 인해 외부 지역민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성과보고회를 마치고 간단한 다과를 나누면서 온누리봉사단 단원들의 그동안의 활동과정에서 어려움 등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한 단원은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경험과 감동을 얻었으며,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는 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과 협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자신의 성장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변윤섭 관장은 “우리의 손길이 필요하고 도움이 요구되는 곳에서 나의 재능과 나의 노력을 제공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올 수 있다. 올 한 해 정말 고생하셨고 저에게도 다른 어떤 한 해보다 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었다.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분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는 사랑과 봉사의 선구자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온누리봉사단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공연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학습 및 재능봉사활동까지 확대 운영하여 사회적인 공헌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