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보성군은 오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맞춰 ‘영농폐비닐 집중수거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농폐비닐 집중수거지원 시범사업’은 영농활동으로 발생된 영농폐비닐을 읍면별 수거일 하루 전까지 경작지 근처 도로변에 배출하면 보성군 수거지원반이 일괄 수거하는 것이다.
이번 집중 수거 기간에는 경작면적이 적은 소농가 및 고령자를 위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3일 이번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12개 읍면장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 방송을 통한 영농폐비닐 배출요령 안내 및 영농폐기물 불법 소각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영농 기간 동안 사용한 영농폐비닐을 공동 집하장까지 옮기지 못해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으로 이어진 경우가 다수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이번 사업을 잘 추진해 농촌 경관 훼손 및 산불 발생의 원인을 해소하고 더욱 깨끗한 청정보성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농민과 민간단체의 영농폐비닐 수거 확대를 위해 공동집하장 58개소를 운영하고 영농폐기물 수거장려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 말까지 약 1,875톤(t)의 영농폐비닐을 수거하고 약 1억 8천 8백만 원의 수거장려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