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미국의 신용카드 업체인 마스터카드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인민은행이 19일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과 함께 마스터카드의 현지 합자회사인 완스왕롄(萬事網聯)정보기술(베이징)유한회사(이하 완스왕롄)가 제출한 은행카드 청산기관 개업 신청을 승인하고 은행카드 청산사업 허가증을 발급했다.
이로써 지난 2020년 6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중국 역내에 설립한 합자 회사 롄퉁(連通)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카드 청산기관인 마스터카드까지 두 곳의 역외 은행카드 청산기관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행정 허가를 취득한 완스왕롄은 중국 역내에서 회원 기관의 위탁을 받아 마스터 브랜드가 붙은 위안화 은행카드를 발행?처리할 수 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은행카드 청산시장을 단계적으로 개방해왔다. 외자 은행카드 청산기관은 중국 역내에 상업 주체를 설립해 위안화 은행카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역외 은행카드 청산기관의 중국 시장 진출을 비준함으로써 효과적인 경쟁, 합리적이고 온건한 은행카드 청산 시장 구조 구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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