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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 주석 연설 "아·태 지역의 新 '30년 황금기' 함께 만들자"...해외 전문가도 긍정 평가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11/19 [18:19]

[이슈] 시 주석 연설 "아·태 지역의 新 '30년 황금기' 함께 만들자"...해외 전문가도 긍정 평가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11/19 [18:19]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제3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17일 오전(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에 참석해 '초심(初心)을 굳건히 지키고 단결·협력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품질 성장을 함께 촉진하자'라는 제목의 중요 연설을 했다. 연설은 국제사회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각국 나라 인사들은 시 주석이 시대 발전의 대세를 깊이 꿰뚫고 아·태 협력의 초심을 고취해 지역 발전에 새로운 '30년의 황금기'를 함께 만들어갈 방향을 제시하고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아·태 협력을 촉진해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하고 지역과 세계의 공동 발전에도 더 큰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더 큰 시대적 책임으로 도전에 대처 해야

 

"우리는 세기 중엽에 어떤 아·태 지역을 만들어 갈지, 어떻게 하면 아·태 지역 발전에 새로운 '30년의 황금기'을 만들어 나갈지, 이를 위해 APEC은 어떻게 역할을 잘 발휘할 수 있을지 등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세계는 100년간 전례 없는 가속화된 변화를 겪고 있고 세계 경제는 다양한 리스크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아·태 지역 지도자에게 지역 발전 과정에서 시대가 주는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세계적인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하고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심도있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아·태 지역 미래 발전에 대한 대국(大國) 지도자의 깊은 고민입니다." 파키스탄 싱크탱크인 글로벌실크로드연구연맹 초대회장 제미르 아완은 "시 주석의 발언은 아·태 경제 협력 전망에 착안하고 세계 경제 성장의 앞날을 내다보는 방향성 연설"이라고 강조했다.

 

킨 페아 캄보디아 왕립학술원 국제관계연구소 소장은 시 주석의 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 연설은 세계 발전에 있어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두드러지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아·태 지역의 고품질 발전과 호리공영(互利共?·상호이익과 윈윈)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국가와의 협력 심화에 확고히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품질 성장으로 아·태 발전의 '케이크' 키워야

 

시진핑 주석은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강인하고 평화로운 아시아 태평양 공동체 건설, 아시아 태평양 국민과 후손의 공동 번영을 실현하고 혁신 주도, 개방 지향, 녹색 발전, 보편적 이익 공유라는 네 가지 제안을 제시하며 중국은 모든 당사자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발전의 케이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치리 멕시코시티자치대 국제정치연구원은 "혁신 드라이브를 견지하자"라는 시 주석의 제안에 크게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이 글로벌 과학, 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는 공공 정책의 추진, 특히 연구개발(R&D), 신흥산업의 발전에 대한 지대한 관심 및 투자와 불가분의 관계라고 말했다. 그는 "신흥산업 등 분야에서 중국과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과학기술 혁신 발전에서 매우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칭양(顧?揚) 싱가포르국립대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부교수는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에 꾸준히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끊임없이 나오는 혁신 성과와 완벽한 현대 생산 시스템은 중국 고품질 발전의 대표적인 진전"이라며 "이는 꼭 세계의 고품질 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단결·협력으로 아·태 지역의 新 '30년 황금기' 이루자

 

시 주석은 연설에서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있으며 발전의 근본 목적은 중국 인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지 누구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동료들과 함께 손잡고 아·태 협력이 더욱 풍성한 성과를 거두도록 추진하고 아·태 지역 발전에 새로운 '30년의 황금기'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졸탄 키젤리 헝가리 사자드베그연구소 정치분석센터 센터장은 "시 주석은 연설에서 아·태 지역의 단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지적했다"며 "중국이 고품질 발전을 견지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는 것은 아·태 지역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른 지역 및 국가에도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사 바길리샤 르완다 경제·정치 전문가는 중국이 스스로 큰 발전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현대화에 기여했으며 이는 평화적 발전을 갈망하는 국가에도 희망을 줬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아·태 지역의 밝은 미래를 건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힌 그는 "중국이 뜻을 같이하는 많은 국가 및 지역과 긴밀히 협력해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하고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주입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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