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관장 변윤섭)이 지난 8일(수)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 진행된 제8회 창의적 체험활동을 끝으로 2023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13일(월) 밝혔다.
성인문해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생애 실천과 진로 탐색을 위해 마련된 이날 체험활동에는 초등·중학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과정 학습자와 인솔자 등 46명이 참여하여 구례 자연드림파크 내 친환경 식품 생산 시설 공방 견학과 구례 특산물을 활용한 산수유고구마우리밀빵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아이쿱생협이 국내 최초로 구례군에 조성한 19만3000㎡ 규모의 친환경 식품 전문 농공단지로 우리밀 베이커리와 정육 등 우리 농축산물을 이용한 생산 시설과 전국 자연드림 매장까지 이어지는 물류 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는 공방 견학, 숙박 및 체험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어 연중 관람객이 끊이지 않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다.
특히 이날 체험활동으로 구례자연드림파크를 찾은 성인문해 학습자들은 과거 지방소멸 우선순위 지역이었던 전남 구례군이 특색있는 산업 테마파크로 브랜딩에 성공하면서 지역 농산물 매출 확대와 더불어 늘어난 양질의 일자리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는 구례’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인솔자 설명에 크게 공감하며 공방 단지 견학에 적극적으로 몰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미 총무과장은 ”이번 견학으로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과정 학습자 여러분들의 교과 학습 외 다양한 진로 탐색 경험을 지원하고 평소 가지고 계셨던 지역적 고민에 함께하고자 했다“며 ”내년에도 성인문해 학습자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주제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은 2012년 초등 학력인정 교육과정 운영 기관 지정, 2014년 전남 최초 중학 학력인정 교육과정 운영 기관 지정 이후 2022학년도 초등 제10회 · 중학 제7회 졸업식까지 22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지난 1월 30일 2023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재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