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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산둥성, 선박·해양공사장비 녹색 저탄소 발전 추진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11/14 [10:31]

[경제동향] 中 산둥성, 선박·해양공사장비 녹색 저탄소 발전 추진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11/14 [10:31]

(중국 지난=신화통신) 산둥(山東)성이 선박·해양공사장비의 녹색 저탄소 발전을 추진한다.

 

산둥성 정부는 최근 향후 2년간 신에너지 선박 산업 클러스터를 확대하고 환보하이(環渤海)지역 선박 산업 기지와 세계 최고의 해양공사장비 연구개발 제조 기지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은 방안을 발표했다.

 

올 들어 산둥성의 선박·해양공사장비 업계는 중국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며 산업 경쟁력을 높여왔다. 1~9월 산둥성의 선박 건조량, 신규 수주량, 보유 수주량은 각각 222만1천t(톤), 485만7천t, 1천307만5천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97.1%, 43.6% 증가했다.

 

중지(中集·CIMC) 라이푸스(來福士) 산둥(山東) 옌타이(煙台) 건조기지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산둥성은 선박·해양공사장비의 '녹색' 가속화를 목표로 첨단 신에너지 원양선박의 차별화된 발전, 시장수요를 둘러싼 중대형 컨테이너선·초대형 유조선·화학제품선·고급요트 등 선형의 건조 지원, 스마트항행 무인 컨테이너계열 선박의 적극 발전 등을 제시했다.

 

이어 산둥성은 원양 선형 녹색화와 스마트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동력선박의 선형 최적화를 확대하며 암모니아 연료동력추진 초대형 유조선·대형 벌크화물선·배터리 하이브리드 크루즈급 고급여객선의 자체개발설계와 실선 건조를 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둥(山東)성 룽청(榮成)시 스다오(石島)관리구 황하이(?海)조선회사의 도크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산둥성 공업정보화청 해양장비산업처에 따르면 산둥성은 최근 수년간 성내 선박·해양공사장비기업의 기술혁신을 추진해왔으며 일부 녹색 저탄소 신에너지 선형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산둥성은 올 1~9월 성내 신에너지 동력 선박 261만t을 신규 수주했는데 이는 전체 신규 수주 비중의 53.7%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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