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주관 ‘2023년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서귀포해양경찰서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관광잠수함 사고 대응 훈련」최우수 경찰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전국 20개 경찰서 중 예선 및 본선을 거쳐 서귀포해경 등 최우수 경찰서 5개소 선정
서귀포해경은 지난 9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귀포에만 있는 관광잠수함의 사고에 대비한 부상불능 상황을 가정해 경찰관 등 28명이 참여하여 도상훈련을 진행하였다.
훈련은 맞춤형 지역특성에 따라 ▲ 최초 관광잠수함사고 도상훈련 시나리오 제작 ▲ 실제 분위기를 연출하는 언론브리핑 실시 ▲ 업체를 초청하여 관광잠수함 긴급부상 방법 교육 ▲ 훈련 진행 사항을 수중드론 이용 실시간 표출을 통한 몰입도 증가 ▲ 대형재난사고 발생 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경찰서로 선정됐다.
특히 도상훈련에 함께 참여한 잠수함업체(대국해저관광), 민간해양구조대(드론수색대, 특수구조대)가 직접 역할 소개 및 시나리오에 맞는 보고와 사고 발생 시 대응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도상훈련을 통해 관광잠수함의 긴급부상 방법 등 특성을 알게 되었으며, 관광잠수함 사고대응 핵심요소를 잘 파악하여 앞으로 대형재난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숙훈련도 실시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