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광주교육대학교광주부설초등학교가 오는 11일, 12일 양일간 관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IB PYP에 대한 이해와 실제’ 연수를 실시한다.
광주부설초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IB PYP’를 직접 운영하는 IB 월드스쿨의 교사를 초청해 IB PYP의 실천 사례, 개념 기반 탐구 학습과 탐구 전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있는 교사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수강 신청은 선착순으로 온라인과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 PYP(Primary Years Programme)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 본부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스스로 지식을 습득하도록 유도하고 토론과 발표 등을 통한 의사소통과 협업을 토대로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방식이다.
광주부설초는 광주 유일의 국립초등학교로서 교육 연구 및 실천에 있어 지역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학생 주도형 탐구 수업 ‘가르치지 않는 내일교실’을 전개하며, IB의 철학과 방향 공유와 학생의 사고력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광주부설초는 지난달 25일 호남권 최초 IB PYP 후보학교로 선정돼, 앞으로 IB 연수 운영, 수업 공개 등을 통해 광주 지역에 새로운 교육의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광주부설초 정주안 교사는 “이번 연수는 IB PYP 수업 실천 사례를 접하고 학생 주도성 향상을 위한 탐구 전략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부설초 정종문 교장은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IB 교육’과 예습-탐구수업-복습 중심 학급경영 시스템인 ‘가르치지 않는 내일교실’이 만나 학생들의 학습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전문 강사의 IB 연수를 계속 마련해 IB와 학생주도형 탐구 수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