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랏차부리=신화통신) 최근 상하이에서 개막한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가 중국 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중소기업에 성장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태국 중부 랏차부리 담넌사두억에 위치한 코코넛 공장. 코코넛을 포장하는 작업자의 손길이 분주하다. 모두 중국에 수출될 코코넛이다.
담넌사두억에서 코코넛 회사를 운영하는 나롱삭(53)씨는 이번 CIIE를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코코넛 제품을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백기 이후 CIIE를 계기로 코코넛 판매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나롱삭이 세운 코코넛 회사 NC코코넛은 매년 약 2천만 개의 코코넛을 가공하고 있다. 중국은 NC코코넛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전체 수출의 약 60~70%를 차지한다.
나롱삭 NC코코넛 사장은 최근 수년간 코코넛이 중국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중국 시장 확장에 있어 이번 CIIE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CIIE에 대해 그는 "중국과 글로벌 판매자를 연결하고 이들 간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마케팅·홍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NC코코넛의 브랜드와 우수상품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롱삭 사장은 "CIIE는 거대한 시장과 소비 잠재력을 지닌 중국이 중소기업에 발전 기회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향후 상품 개발을 위한 업계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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