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동절기 대비 화재 취약 양식장 특별점검에 나서한달 간(10. 19. ~ 11. 17.) 동절기 도래에 따른 화재 취약 요소 사전 예방 추진
여수해경에 따르면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여수시, 여수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등 관계기관 및 단체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화재 사고 위험성이 높은 가막만 해역 내 화재 취약 양식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양식장 화재 사고의 주요 원인인 누전·합선 등 전기 설비 점검, 발열 장비 주변 가스통, 스티로폼 등 인화물질 적재 여부 등 화재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양식업종사자 대상 양식장 화재 사고 위험성 및 최근 사고 사례 설명으로 동절기 화재 사고 예방을 당부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여수시 화정면 월호도 북방 가두리양식장 화재 사고를 포함하여 2019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양식장 화재 사고는 총 5건으로 주로 양식장 관리사* 내 누전, 화기 취급 부주의 등의 관리 소홀에 의한 인적요인으로 나타났다.
* 사료 보관, 사료가공 및 양식수산물 선별 등을 위해 양식장에 설치된 관리시설, 냉동·냉장 시설 및 창고 등 부대 시설
양식장 화재 사고는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는 아니지만 최근 늘어나는 추세이고 특히, 동절기 가막만 새고막 수확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양식장 바지 내에서 다수 인원이 작업을 할 가능성이 많아 화재에 따른 대형 인명 피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양식장 화재 사고가 대형 화재 확산 개연성이 높아 양식업 종사자의 사전 조치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양식장 화재 사고의 대부분이 관리사에서 발생한 점을 감안 관련 법령 따라 관리사 소방설비 기준 추가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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