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해양경찰청은 “지난 10월 3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 남서방 약 1.3해리(2.4km) 해상에서 미상의 선박을 이용하여 국내로 밀입국한 중국인 22명 전원을 사건 당일 검거했으며, 이후 중국으로 도주한 밀입국 선박 관련 용의자 1명을 중국 해경국에서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해양경찰청은 밀입국 10.3일 밀입국자를 하선시키고 도주하는 선박을 추격과 동시에 중국 해경국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서 중국 영해로 들어간 선박에 대해 신속히 검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중국 해경국으로부터 ‘이번 밀입국 사건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적극적인 검거 활동을 통해 10월 6일 밀입국 사건과 연루된 용의자 1명을 검거했으며, 밀입국에 사용한 선박과 다른 공범자들을 추적 중’이라는 관련 수사사항을 접수했다.
한편,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국내에서 검거된 밀입국자들의 진술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국내 조력자 등 공범자 여부 확인을 위한 수사 진행하고 있다.”며, “도주 선박 및 밀입국에 연루된 알선책 등을 검거하기 위해 중국 해경국과 지속 수사 공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