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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관전 포인트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3/10/03 [21:25]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관전 포인트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10/03 [21:25]


[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 관전 포인트

· 2023 시즌 18번째 대회… 2016년부터 현대해상이라는 ‘든든한 후원자’ 합류하며 대회 규모 및 가치 ↑

-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대한민국 골프의 맏형인 최경주(53.SK텔레콤)가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창설한 대회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개최하는 대회다. 이번 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 7,232야드)에서 펼쳐진다.

- 본 대회는 2016년부터 현대해상화재보험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함께하고 있다. 주최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은 2016년까지 기존 5억 원이었던 대회 총상금 규모를 2017년에는 7.5억 원, 2018~2021년까지 10억 원, 지난해는 12.5억 원까지 증액하며 국내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 ‘선수를 위한’ 대회 표방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선수로서 자부심이 생기는 대회”

- 대회 주최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올해 대회서도 출전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출전 선수 전원인 126명의 대회 참가비를 직접 부담한다. 또한 2018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별도 상금 예비비 제도도 유지한다. 총 상금은 1위부터 60위 선수에게 성적에 따라 차등 분배된다. 이후 별도로 준비한 4천 5백만 원의 예비비는 컷 통과한 선수 중 61위 이하 선수들에게 균등 지급한다.

- 또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공식 연습라운드를 실시한다. 대회 기간 내에는 선수뿐만 아니라 선수 가족까지 식사 지원을 하는 등 특별한 배려도 쏟고 있다. 선수회 대표 권성열(37.브릭)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선수로서 자부심이 생기는 대회다. 선수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투어의 성장을 함께 이뤄 나가는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항상 선수를 가장 먼저 생각해 주시는 현대해상화재보험 임직원 여러분들께 선수들을 대표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이야기했다.

· 페럼클럽, 2023 시즌 2번째 KPGA 코리안투어 대회 개최

- 대회장인 페럼클럽에서는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펼쳐졌다. 페럼클럽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하게 되면서 약 5개월 만에 2번째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연다. 코스레코드는 64타(8언더파)다. 2021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김영수(34.동문건설)가 버디만 8개를 뽑아냈다.

- 페럼클럽은 2020년부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하고 있다. 페럼클럽은 매년 주최사, KPGA와 긴밀한 협의 아래 선수들의 기량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토너먼트 코스 조성에 힘써왔다. 2021년에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코스를 선정하는 투표에서 1위에 올라 그 해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 통산 6승 중 4승을 가을에 기록한 ‘가을 사나이’ 이형준, ‘타이틀 방어’ 도전

- 2022년 대회서 이동민(38.동아오츠카)과 연장 2번째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이형준(31.웰컴저축은행)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형준은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서 컷 통과하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104위(309.45포인트), 제네시스 상금 순위는 81위(36,494,646원)에 자리하고 있다. 통산 6승과 ‘제네시스 대상’ 1회 수상을 기록하고 있는 이형준에게 걸맞지 않는 성적표임에 틀림없다.

이형준은 “특별히 기술적으로 잘 안되는 부분은 없다. 그래서 더 답답하다. 여러 방면에서 변화를 주기도 했는데 해결은 되지 않았다. 자신감과 내 플레이에 대한 믿음이 생겨야 하는데 이런 점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며 “올해 성적이 좋지 않지만 우승이라는 좋은 기억도 있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기대가 된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은 있다. 이형준은 가을에 강하다. ‘가을 사나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6승 중 4승을 가을에 쌓았다. 2014년 11월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2015년 10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2016년 11월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2022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까지 4번의 우승을 가을에 만들어냈다. 10월에 2승, 11월에 2승을 기록했다.

이형준은 “1, 2라운드에서 좋은 흐름을 가져오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이후 기세를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10월이다. 이 때가 되면 어지러웠던 샷이나 퍼트가 정렬이 된다. 기온이 낮아지면 몸이 조금 뻣뻣하게 굳는 느낌이 들면서 경기력이 확실히 좋아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을 사나이’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2012년 투어에 데뷔한 이형준은 현재까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다. 본 대회서 우승 시 생애 최초로 대회 2연패를 이뤄낸다. 이형준은 2015년과 2019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동일 대회에서 우승을 2회 쌓은 적은 있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 조우영, 장유빈 본 대회서 ‘공식 데뷔전’

-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과 장유빈(21)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데뷔전을 갖는다. 조우영은 4월 ‘골프존 오픈 in 제주’, 장유빈은 8월 ‘KPGA 군산CC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당시 두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서 출전을 앞둔 상황이었고 KPGA는 조우영과 장유빈의 투어프로 자격 취득 및 투어 시드를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료 후까지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 조우영과 장유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경기 종료 후 지난 2일 투어프로에 입회했다. 이에 따라 우승으로 얻게 된 투어 시드를 통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자력으로 출전한다. 조우영과 장유빈은 이번 대회부터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포인트를 획득한다. 잔여 대회 출전 성적에 따라 올해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수상할 수도 있다.

· 대회 호스트 최경주, 약 5개월만에 올 시즌 2번째 국내 대회 출전

-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가 올 시즌 2번째로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약 5개월만의 국내 대회 출전이다.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1회 출전을 맞이한다.

- 최경주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다 우승 기록(2회)을 갖고 있다. 2011년과 2012년 대회서 연달아 우승했다. 역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유일한 2승 그리고 2연패에 성공한 선수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2013년에는 강성훈(36), 2014년은 박상현(40.동아제약), 2016년은 주흥철(41.demiflor), 2017년은 황인춘(49.디노보), 2018년은 박성국(35.케이엠제약), 2019년은 이수민(31.우리금융그룹), 2020년 이창우(31), 2021년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역대 우승자는 7명으로 이형준과 최경주를 비롯해 주흥철, 황인춘, 박성국, 이수민, 함정우가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매 대회 최고의 명승부 연출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올해도?

-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그동안 숱한 명승부를 연출해왔다. 특히 2017년과 2018년, 2020년과 2022년까지 4차례나 연장 끝에 우승자가 탄생했다. 2018년에는 5명의 선수가 연장 3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이는 투어 사상 역대 최다 선수가 참가한 연장전이다. 2020년에는 3명의 선수가 연장 4번째 홀까지 가는 승부를 이어 가기도 했다. 2011년과 2016년에는 우승자가 최종라운드에 역전극을 만들어냈고 2012년, 2013년, 2021년은 3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과 2019년은 2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직까지 본 대회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나오지 않았다.

· SBS Golf 2에서 생중계…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 가능

-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SBS Golf 2에서 생중계된다.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송된다. SBS Golf 2 채널 번호는 GENIE TV 62번, LGU+ 99번, SKB 969번, 위성 SkyLife 219번이다.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갤러리 관람은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경품 마련

-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올해도 올바른 골프 관람 문화 정착을 위해 갤러리가 스스로 마샬 역할에 참여하는 ‘명예 마샬’ 제도가 운영된다. 입장권 종류는 1일권으로 가격은 2만 원이다. 현장 매표소, 온라인 웹사이트(https://bitly.ws/UpX5)에서 구매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구매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사전 구매는 전일 24시까지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 장애인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입장하는 갤러리 전원에게는 대회 기념품을 제공한다. 매 라운드가 끝난 후에는 갤러리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세라젬 MASTER V7, 페럼클럽 주중 라운드 이용권, 노트북, 로봇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 갤러리 주차장은 경기 여주시 점동면 장여로 1229에 위치해 있다. 대회장까지 약 5분 소요된다. 갤러리 셔틀버스는 1, 2라운드는 아침 6시부터 마지막 조 경기 종료 후 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아침 9시부터 마지막 조 경기 종료 후 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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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성편집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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