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이 지난 13일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교육공동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14일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은 다문화학생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학교 구성원들의 애로사항과 제안사항들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장 박흥순 소장의 ‘다문화사회를 맞이하여 바람직한 교육의 방향’ 연수 ▲한국교육개발원 윤현희 연구원의 ‘이주민 밀집지역 소재 학교 연구’ 안내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소개 ▲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 교육공동체들의 교육활동에 대한 의견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한 학생은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예비교실 등을 더 확대하고 다문화 밀집학교의 다문화감수성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늘려가면 좋겠다”고 의견을 발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다문화를 주제로 교사, 학생, 학부모가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며 “워크숍을 통해 나눈 의견들은 교육청의 여러 부서가 협력해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