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11일 여수시가 소라 죽림에 국민체육센터를 신설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라 죽림에 건립될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체육기금 30억 원, 시비 65억 원 등 총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돼 지상 1층에는 수영장과 실내놀이터, 지상 2층에는 다목적체육관 등이 만들어지게 된다.
여수시 소라면은 22,000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나 공공체육시설이 없어서 인근의 망마 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여 이동하여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김회재 의원은 지난 8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만나 소라면 죽림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등 ‘해양문화관광 선도도시 여수’를 위한 여수 관광·문화·스포츠 현안 사업 지원을 요청했었다.
당시 김 의원은 장미란 차관에게 여수시민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여수 죽림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강하게 요청한 바 있다.
여수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국민체육센터 시설 운영 방향에 따르면 다목적체육관은 지역 주민들의 체육활동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및 각종 문화 행사 대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체육센터에 만들어질 수영장은 지역 주민 건강 증진 및 유?청소년 생존 수영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실내놀이터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 및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내후년 공사에 착공해 2029년 1월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하겠다는 목표이다.
김회재 의원은 “여수시민과 힘을 합쳐 여수 죽림 소라면에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여수 소라 죽림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힘써주신 여수시, 문체부 공직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여수의 노후 생활체육시설 개보수, 국가지정 문화재 여수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 여자만 세계자연문화유산 등재, 여수 백리섬섬길 제1호 관광도로 지정 등 여수시민들과 함께 여수의 관광·문화·스포츠 숙원 과제 해결을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