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광주광역시 학생의회가 지난 7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을 보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학생의회 의장단 협의회 행사 중 하나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각 학생의회 활동과 운영 현황을 공유한 이후 이와 같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최근 이슈를 반영해 ‘학생인권조례’를 함께 살펴보고 이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또 학생과 교사 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지 학생의회 별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후 학생들은 ‘더 존중하면 더 행복하다’는 의장단 메시지를 담은 ‘광주교육 상생 열차’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서부 중등의회 의장 김평안 학생은 “의장단 협의회는 학생의회 간 생각을 공유하고 의회운영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고 있다”며 “학생 인권의 축소·폐지가 아니라 학생의 책무성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학생인권조례가 더 발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의회 의장단 협의회가 학생들의 삶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며 사회에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또 의장단 협의회에서 논의한 것처럼 우리 교육청도 교육공동체의 마음을 모아 모두의 인권이 조화롭게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의장단 협의회는 ▲하반기 2회 정기회 운영 ▲교육감과 대화를 통한 눈높이 소통 ▲전국 학생의회 의장단과의 교류 등을 추진할 것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