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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베이징시 서비스업 부가가치, 7년 연속 지역총생산의 80% 넘어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9/06 [10:24]

[경제동향] 베이징시 서비스업 부가가치, 7년 연속 지역총생산의 80% 넘어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9/06 [10:24]

(베이징=신화통신) '2021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간 딜로이트(중국)유니버시티 프로젝트가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스넝쯔(施能自, Norman Sze) 딜로이트 차이나 부사장은 "예상보다 두 배 빨라졌다"며 "베이징 서비스의 엄청난 시행 능력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딜로이트유니버시티는 중국에 처음 들어서는 것이다.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는 고위층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플랫폼으로 세계에 7개 딜로이트유니버시티를 세웠다. 딜로이트(중국)유니버시티 프로젝트가 운영에 들어가면 매년 중국 국내외의 1만5천 명에 달하는 연수생이 이곳에서 몰입형 학습과 체험을 할 수 있다.

 

베이징시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시 서비스업의 부가가치는 3조5천억 위안(약 633조5천억원)으로 지역총생산(GDP)의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7년째 유지되고 있다.

 

베이징에 위치한 딜로이트(중국)유니버시티 프로젝트 건설 현장. (사진/신화통신)

지난 2015년 5월 베이징은 중국 최초의 서비스업 확대 개방 종합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2020년에는 중국 서비스업 확대 개방 종합 시범구 및 중국(베이징) 자유무역 시험구 건설을 책임졌다.

 

베이징은 ▷지분 비율 제한, 진입 조건, 경영 범위 완화를 통한 기업의 투자 공간 확대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로 크로스보더 무역 편리화 제고 등 국가가 부여한 전략적 포지션과 각종 정책적 자원을 활용해 서비스업의 개방을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국제 일류 비즈니스 환경과 산업 발전 생태계를 빠르게 완비하고 있다.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가 열린 중국 국가컨벤션센터. (사진/신화통신)

올 상반기만 해도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회사인 TTMFS의 중국 본부를 비롯한 중점 프로젝트가 베이징에 속속 '자리'를 잡으며 시 전체의 서비스업 부가가치가 지역총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 서비스업도 비약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 ▷정보 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업 ▷금융업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의 부가가치가 안정적으로 성장해 서비스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시 관계자에 따르면 베이징은 앞으로도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만들어 베이징 서비스업과 서비스 무역의 강점을 계속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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