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레슬링 명문 전남체육중고등학교(교장 김형민)가 올해 전국대회를 휩쓸며 금밭을 일궜다. 지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경남 고성군 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된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대회’에서 금9, 은4, 동11 의 메달을 따내며 정상에 우뚝 섰다.
중등부 71kg 김예찬, 80kg 이다훈 선수가 2관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하여 51kg 박수환, 65kg 채진호, 92kg 박태윤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여 중등부 그레고로만형과 자유형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으며, 그레고로만형 최우수선수상 채진호, 자유형 최우수선수에는 이다훈선수가 수상하였다. 최우수지도자상에는 고용석 감독교사와 임정기 지도자가 수상하였다. 고등부에서도 F70kg 이윤수 선수와 F74kg 배주원 선수가 금메달 획득하여 기쁨을 같이했다.
앞서 전남체육중 레슬링부는 지난 제51회(2022년)와 제52회(2023년) 전국소년체전에서 레슬링 단일학교 최다인 금메달 4개씩을 획득하여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지난 제4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하며 2대회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에 김형민 교장은 고용석 감독교사와 박민진, 임정기, 황원제 등으로 포진된 지도자들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하며 "지도자들의 열정과 사랑이 그 원동력이며,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족 같은 분위기로 훈련과 대회에 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본교 운동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