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오늘(1일) 오전 6시 46분 서울 수서행 전라선 SRT 첫 열차가 여수엑스포역에서 첫 출발했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회재 의원은 ㈜SR과 1일 여수엑스포역에서 '전라선 SRT 여수 첫 운행열차 환영행사'를 개최하며 “이제 여수 등 전남동부권 시민들도 고속철을 타고 서울 강남까지 한번에 오고갈 수 있게 됐다”면서 “여수시민들과 전남도민들이 하나된 힘으로 또 하나의 고속철이 여수와 전남동부권을 오고가게 됐다”고 밝혔다.
김회재 의원은 2020년 8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국토부에 전라선 SRT 투입을 촉구한 것을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 노형욱 국토부 장관, 윤석열 정부 원희룡 국토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만나 전남 동부권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전라선 SRT 운행을 요청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과 ㈜SR을 비롯해, SRT 전라선 조기 운행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최무경, 김종길, 박정완),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순천광양곡성구례(갑) 시·도 의원들이 참석해 전라선 SRT의 여수 첫 운행을 축하했다.
이번 전라선 SRT 투입으로 여수 등 전남동부권 도민들도 고속철을 타고 서울 강남까지 한번에 오고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동남부를 오갈 때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 용산역 등에서 또 다시 이동해야 했던 전남동부권 도민들의 불편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오늘(1일)부터 전라선 SRT 투입과 함께 신형열차 ITX-마음(EMU-150)을 매일 4회 여수엑스포역에 투입하고, KTX도 1회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병목구간인 평택~오송 구간 선로용량 확대가 완료되는 2027년 KTX·SRT 열차 증편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김회재 의원에게 밝혔다.
김 의원은 “전라선 고속화 사업 예타 선정·면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고속철을 추가 투입하여 여수와 전남동부권의 철도·교통 인프라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겠다”면서 “여수 고속도로 신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화태~백야 국도 건설, 여수 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등 남해안남중권 거점도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