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좌초 위기 화물선 구한 예인선 선장에게 감사장 전달해경의 협조 요청을 받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 사고 선박 긴급 예인
여수해경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 30분께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이 광양파출소에 방문해 화물선의 기관 고장으로 좌초 위기에서 긴급구조 활동을 한 김소한(62) 예인선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앞서 여수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는 해상교통관제 중 화물선 A호 이동에 이상함을 감지하고 발 빠르게 기관 고장을 확인하여 선박에 비상투묘를 지시하였다. 또한, 경비함정을 신속히 급파하였고 인근에 항해 중이던 예인선 33신흥호에 긴급 예인 협조 요청으로 안전 해역으로 무사히 이동할 수 있었다.
김소한 선장은 “해양경찰의 긴급협조 요청에 망설임 없이 구난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고, 해양경찰과 사고 선박에 작은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은 “해양 사고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가장 가까운 사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민간 협력체계를 앞으로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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