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에서는 오늘(28일) 항공기 내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국민의 생명을 구한 해양경찰관에게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10분경 김포를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항공기 내에서 27개월 아기가 열경련을 일으켜 의료진을 찾는다는 기내방송을 듣고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해경서 3012함 소속 김지현 순경(27)이 신속하게 활력징후를 확인해 아기의 몸을 닦아주는 등 응급처치를 취하여 아기의 상태가 호전되었으며, 착륙한 후 공항 119로 안전하게 인계한 바 있다.

이에,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한 대처로 안전하게 아기의 생명을 구한 김지현 순경을 격려하고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해양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