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건전한 사학 발전을 위해 개최한 ‘2023년 사학기관 운영활성화 대회’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사학기관 운영활성화 대회’는 매년 사립학교와 학교법인을 구분해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동아여중, 조대부중, 숭의과학기술고 등 최우수 3교 등 총15개 학교와 최우수 법인 보문학숙(보문고) 등 7개 법인 선정돼 1,000만~2,500만 원의 지원금(포상금)을 차등 지급 받게 된다.
특히 사립학교 부분에서 동아여중은 ▲학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 및 시설 개선 혁신 사례 ▲교원 정·현원 관리 ▲교원인사위원회 구성의 민주성 ▲사무직원 연수 이수 실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지난 학년도 1년 동안의 69개 사립학교와 관할 학교법인 30개의 운영 실적을 통해 이뤄졌다. 학교는 5개 운영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학교법인 12개 법인 운영지표를 기준으로 해 살펴봤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운영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자발적 참여와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혁신 사례에 대한 배점을 대폭 높였다. 이를 통해 사학기관의 자주성을 확보하고 공공성을 높여 사학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 노재춘 과장은 “이번 사학기관 운영 활성화 대회가 사학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사학기관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