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장애인헬스건강교실 참여자 '제29회 충남장애인체전' 출전
참여자 5명 창던지기, 투포환, 원반던지기, 파크골프, 볼링 종목 출전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8/21 [09:32]
[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보령시는 지난해부터 편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장애인헬스건강교실’ 참여자 5명이 오는 9월 7일 열리는 ‘제29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보령시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보건소 재활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장애인헬스건강교실은 지난해부터 15년 이상의 편마비 재가 장애인 10명의 사회복귀를 목표로 재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편마비 장애인 10명은 대천4동 주민자치센터 체력단련실에서 각종 운동기구를 활용한 근력강화운동과 건강 생활 습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수행했으며, 개인별 맞춤 운동으로 자가 건강 관리능력을 높였다.
특히 참여자 5명은 2년 연속으로 장애인 헬스건강교실에 참여한 계기로, 재활에 대한 의지를 고취하여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보령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9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들은 보령시 대표 장애인 선수로서 육상(창던지기, 투포환, 원반던지기), 파크골프, 볼링 종목에 출전하며 운동선수로서 제2의 인생을 맞게 됐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재활 의지를 고취하는 건강교실 덕분에 참여자와 가족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진정한 보령형 포용도시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장애인 재활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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