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아동복지시설과 함께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청소년 대상으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서 1박2일 ‘희망키움 주인공캠프’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1차 4~5일, 2차 9~10일, 3차 10일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250여명의 학생들이 캠프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의 정서·신체적 건강과 함께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이번 캠프를 포함 아동복지시설과 ‘희망 키움’ 1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키움 사업’은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심리·정서, 진로·직업, 각종 체험활동을 운영해 미래사회의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프 외에도 7~8월 동안 클라이밍, 볼링, 영화관람, VR가상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 초5~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올바른 성가치관을 정립하고 각종 사례에 따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전문기관과 연계한 성교육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여름동안 고등학생 대상의 진로·직업 체험, 경제·진로 교육이 이뤄지는 중이며, 고3학생 대상의 각종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활동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소중한 우리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희망키움 사업이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희망사다리 역할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