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7~8일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 대강당에서 장애학생을 지원하는 특수교육실무사 220여명이 참여하는 ‘2023학년도 하계 특수교육실무사 직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에 적합한 현장 지원 역량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또 실무사들의 직무 스트레스와 고충을 해소하고자 동료 간 소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연수는 ‘당신은 나의 귀인입니다’라는 주제로 다가오는 2학기를 대비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2023 특수교육 정책의 이해 ▲장애학생과 가족을 이해하다 ▲그림책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 웃음을 통한 마음챙김 ▲특수교육대상학생 지원, 그 길을 그리다 ▲그들과 사는 세상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찾는 사회적 경제 ▲꼭 필요한 개인정보보호교육 등 전문 프로그램과 교양 프로그램으로 다각적으로 구성됐다.
또 이번 연수에서는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마인드 형성을 위해 현관 등 연수 장소 곳곳에 응원 메시지를 설치했다. 참가자들은 쉬는 시간에 동료들과 함께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이 순간을 추억으로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번 학년도 8월 현재 관내 공·사립 149개 학교에서 253명의 특수교육실무사가 자신의 역할을 하는 중이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수·학습 활동, 신변처리, 급식 등 개별화교육 및 통합교육 지원을 맡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특수교육실무사는 “학생들의 행동을 다양하고 심층적인 시각으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직무 마인드를 향상시킬 수 있는 응원 문구가 연수 장소에 곳곳 비치돼 연수를 받는 내내 행복한 마음이 드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항상 장애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특수교육실무사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연수가 학교 현장 지원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특수교육실무사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