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의 일환인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호주 시드니에서 지난 23일부터 4주간 진행하는 중이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참가 학생들은 현재 호주 현지에서 2주간 원활한 프로그램 체험을 위한 사전 영어교육과 안전교육 및 현지문화 이해교육을 받고 있다. 해당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기계, 전기·전자, 조리·제과·제빵, 헤어미용, 자동차 정비, 건설, 용접, 원예·애완, 사무회계 분야 등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기술 교육 및 현지 기업체 견학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로열보태닉 가든스에서 5·18 세계화를 위한 플래시몹 진행, 홈스테이 가정에서 한국 전통음식 소개 등 5·18과 우리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가진다. 또 방과후 및 주말에는 미션 투어 및 문화체험을 통해 현지 문화에 익숙해지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앞으로 국제 교류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2023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4주간의 경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췄으면 한다“며 ”호주에서의 경험이 세계시민으로서 성장과 더불어 앞으로 직업 탐색과 준비 과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