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태풍 내습 대비 민·관 합동 실무자 회의 개최10개 기관·단체 참여,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태풍 피해 예방 방안 모색
여수해경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께 여수해양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여수항·여수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여수시 등 지자체,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운항관리센터, 여수어선안전조업국, 여수항도선사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여수지부, 여수수산업협동조합 실무자들이 참석해 태풍 내습 대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까지의 라니냐가 끝나고 올해 슈퍼 엘니뇨가 시작되며 이상기후로 인해 강한 태풍이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여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고 현재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경로가 유동적이라 관계기관 및 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피해 예방 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되었다.
또한, ’22년 태풍 대응 현황 및 분석과 ’23년 태풍 내습 대비 주요 추진사항, 제6호 태풍 카눈(KHANUN) 정보 사항을 설명하고 참석자 간 태풍 내습 시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기상 악화 시 닻 끌림에 의한 대형 해양 사고 개연성이 많은 여수·광양항 정박지 내 투묘 선박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관계기관 및 단체 간 깊이 있는 토의가 진행되었고 현재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경로가 유동적인 점을 고려, 각 관계기관 및 단체의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올해에도 작년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같이 유례없는 초강력 태풍의 한반도 직접 영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관계기관 및 단체 간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으로 태풍 내습 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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