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8월 3일부터 5일까지 담양리조트에서 초중등 수학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수학 자신감을 회복하는 임파워링 코칭 연수’를 운영한다.
‘티칭을 넘어 수학을 코칭하는 교사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수는 문제풀이 중심의 수학 수업에서 벗어나, 수학을 매개로 학생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방식의 수업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 교육성취도 평가 협회가 발표한‘수학 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비교 연구 결과(2019)’에 따르면 수학 교과에 대한 내용 및 인지적 영역에 대한 초·중학생들의 성취도는 상위수준이었으나, 수학에 대한 자신감·흥미는 상대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 교원들은 △ 임파워링 코칭 방법 △ 코칭의 철학 △ 신뢰와 경청의 자세 등을 주제로 학생들의 수학 학습 자신감 회복을 돕고, 잠재 능력을 끌어내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자기주도학습력을 키우는‘임파워링’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실습 과정 위주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담양고 한 교사는 “수학 수업에 소극적인 학생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코칭 연수를 신청하게 됐다.”며 “이번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학습 자신감을 심어주고, 수학을 매개로 폭넓게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 준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수학 교원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긍정적 학습 정서 함양을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수학을 가르치는 ‘티칭’을 넘어, 학생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학생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 ‘코칭’하는 교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