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을 맞은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청의 공약 이행률이 27%이고, 2023년 올 한 해 계획 대비해서는 63%의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7월 24일 주민직선 4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 상반기까지의 공약 이행 추진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단은 5개 영역, 30개 공약 사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까지의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2023년 계획 대비 63%의 이행률을 보였고 4년 전체 계획에 대비해서는 27%의 공약이행율를 보였다고 밝혔다.
공약사업 별로는 지방위기 시대 지방을 살리는 교육을 위한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구성·운영, 학부모 부담 경감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교복.체육복.수학여행비 지원 확대 등이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다문화 학생들의 유형·특성·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다문화 정책학교 운영과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일부 사업의 경우, 법령과 제도상의 제약으로 일시적 어려움이 있으나,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 협업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임기 내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서,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으로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