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관장 변윤섭)이 방학을 잊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한창이다.
특히 학기 중 초등·중학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글공부하는 재미에 흠뻑 빠진 어르신들이 방학에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름방학 성인문해교육 ‘한글뽀짝반’을 개설하여 개인별 맞춤 보정 지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
7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되는 ‘한글뽀짝반’은 원거리 거주 및 고령 학습자의 통학 불편 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여름철 폭염 및 장마철 노약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실외 이동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강 기간 중 이동지원차량(통학 택시)을 함께 지원하고 있어 학습 참여율이 매우 높다.
고흥군 남양면 거주 정○○ 학습자는 “요새 비가 많이 와서 학교까지 포도시 갈 판인디, 학교 택시가 집 앞까지 데리러 온께 정말로 좋아서 환장하것소. 이리 신경써주니 고맙고 참 이쁘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미 총무과장은 “궂은 날씨에도 결석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배움에 대한 열의가 정말 대단하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해 학습자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은 2012년 초등 학력인정 교육과정 운영 기관 지정, 2014년 전남 최초 중학 학력인정 교육과정 운영 기관 지정 이후 2022학년도 초등 제10회 · 중학 제7회 졸업식까지 22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지난 1월 30일 2023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재지정되었다. (문의: 061-830-2590/ghlife.jn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