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7월 18일 고흥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초등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개발위원 3차 협의회를 실시하였다.
지난 6월 15일, 고흥교육지원청에서는 초등 공동교육과정 개발위원 6명을 위촉하고 1, 2차 협의회를 통해 초등의 특성을 살린 공동교육과정 개발 방향 및 현장 지원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개발위원들은 학년별, 교과별 교육과정 분석을 통하여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10차시 분량의 공동교육과정 수업 운영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날 3차 협의회에서는 각자 개발한 수업 운영안에 대한 세부사항 등에 대한 심층적인 협의가 이루어졌다.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개발하는 이번 지원 자료는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더불어 교육지원청 지원 방안, Q&A 등 안내자료를 포함하여 8월 중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급 및 관내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개발위원인 점암초 교사 송민정은 “적게는 1~2명에서부터 많게는 10명정도의 소인수만 있는 학급에서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학생들에게 충분한 활동을 제공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 이번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은 또래와 어울리고 활동하는 기회를 누리며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공동교육과정 개발 자료가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자료로 거듭나길 바라며 공동교육과정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