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국회의원(고양시병·더불어민주당)은 7월 20일 킨텍스를 방문해 8월경 운영에 들어갈 덱스터(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운영간담회를 진행했다.
덱스터는 올해 2월 홍정민 국회의원이 정부예산을 확보해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고양시 유치를 확정지은 뒤 이후 추가논의를 거쳐 일산 킨텍스에 설치가 확정된 사업이다.
이날 자리에는 이용우 국회의원(고양시정·더불어민주당),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 코트라 김윤태 부사장 등이 참석해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덱스터는 코트라가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국내거점으로 마련하고 있는 중점사업으로 경기도에서는 제일 먼저 일산이 선정됐다.
특히 덱스터는 국내 최대규모 전시장인 킨텍스 내부에 위치해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코트라가 구축하는 지역 사업 중 가장 큰 성과를 낼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덱스터의 운영 책임을 맡은 코트라는 국내기업과 바이어가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디지털 상시 현장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덱스터의 향후 진행 사업으로는 첫번째 고양시 및 킨텍스 전시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상품사진 촬영 및 buyKOREA 상품등록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번째로는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해외 바이어, 투자기업 발굴 및 교신을 지원해 디지털 무역상담회를 운영하며 세 번째로는 디지털 무역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이 즉시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덱스터가 설치되는 킨텍스의 이재율 대표이사는 “킨텍스가 전시장 면적으로 글로벌1위는 힘들지만 디지털 공간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며 “덱스터의 디지털 기반을 활용해 향후 킨텍스를 바이어들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시회를 보고 무역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킨텍스 디지털 4전시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홍정민 의원은 이날 운영간담회에서 “고양시 기업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환경 창출을 기대”하며 “앞으로 마이스산업의 중심지가 될 일산에 필요한 기반시설들을 순차적으로 유치하겠다”며 일산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