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 정무위원회)이 제윤경 전 의원과 공동으로 민주당 ‘민생채무 희망플러스 상담센터’의 센터장을 맡았다.
민주당은 13일 오전 부채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가구들이 늘어나고, 빚을 갚으면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 300만 명에 육박하는 현실을 민생부채 위기상황으로 진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생부채 상담센터를 열었다.
상담센터는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의 상담 신청에 응해 전문상담사가 사적 채무·법적 채무·불법사금융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각 대상자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채무조정 방안, 접수업무 대행 등 해결 방법을 안내하게 된다.
상담센터 개소식에 앞서 이재명 대표와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의원은 한계채무자에 희망을 더한다는 뜻으로 '민생채무 희망플러스 상담센터'로 명명한 배경과 상담센터 업무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센터의 운영에 대해서도 ▲ 금융위기와 민생부채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점검하는 연속 토론회(8월 중)와 상담 사례를 공유하는 사례 대회(10월 말) 개최 ▲ 전국 시·도당, 당 소속 지자체 및 지역위원회에 센터 확대 ▲ 이를 위한 시·도당 당원 및 당직자 대상 상담자 양성 교육 실시 ▲ 자영업 부채 해결을 위한 한계채무자 교육 및 폐업 지원 등 적극적인 문제해결 방안 발굴 ▲ 전국 금융복지상담센터, 금융소비 관련 시민단체, 지역 단체 등 관련 단체와 협력 확대 및 공조 체계 구축 등 향후 계획을 자세하게 밝혔다.
윤의원은 보고 말미에 “채무로 힘들어하시는 국민들께 민주당 상담센터가 힘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상담센터는 민주당 중앙당사에 있고, 채무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전화, 인터넷(민주당 홈페이지 내 메인 배너), 방문·대면의 방법으로 상담센터에 상담을 접수해 부채 해결 방법은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