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소년체전 성과 공유·소통의 자리 마련
전남 체육 꿈나무들 ‘전국소년체육대회 꿈나래 한마당’ 펼쳐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7/12 [11:21]
전남 체육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대표를 향한 도전 의지를 다지고, 소통·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7월 11일(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다목적홀에서 학생 선수, 학부모, 학교 운동부 관계자와 교육장, 전라남도체육회 내외빈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꿈나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은 입상 선수와 유공자들을 표창하는 데 중점을 뒀던 이전 행사와는 달리, 전국소년체육대회 메달리스트들이 대회 준비 전략과 운동 과정을 공유하며 동료 선수들과 소통·협력하는 시간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전라남도 선수단은 지난 5월 울산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723명이 참가해 금메달 26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31개 등 총 7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남 체육의 위상을 알린 바 있다.
목포영화중학교 시나브로 밴드부의 축하 무대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는 학생 선수들이 감춰뒀던 끼를 뽐내는 장기자랑으로 이어져 흥을 돋웠다.
이어 출전선수와 학부모,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이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꿈나래 발표’가 진행됐고, 이에 노명숙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이 이들의 꿈을 격려하며 헌정시를 낭송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꿈나래 발표를 한 담양중학교 황선종 지도자는 대회에서 메달획득은 실패했지만, 최선을 다한 학생 선수들을 호명하며 고마움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전남 체육 인재들에게 장학증서 및 유공자 표창이 전달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해 아름다운 도전을 펼친 모든 학생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 교육청은 전남을 대표하는 학생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건강한 체육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 학생 선수들이 바른 인성의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훈련 여건 개선과 초·중·고 연계 강화를 통한 진로지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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