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독산 해변 인근 해루질 고립자 긴급구조
민·관·군 협조로 야간 방향상실한 갯바위 고립객 2명 구조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7/06 [13:32]
보령해양경찰서는 6일(목) 00시 16분경 충남 보령시 웅천읍 직언도 갯바위에서고립된 관광객 50대 남성 A씨 등 2명을 긴급구조 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A씨는 어제(5일) 19시40분경 해루질 활동을 즐기기 위해 독산에서 직언도로 입도한 후육지로 나오다가 방향을 잃고 물이차고있는 갯바위에 고립돼 해양경찰에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접수를 받은 보령해경은 인근 파출소와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며,해안감시대대(이하 7해감대)에 고립자 위치 식별을 요청했다.
7해감대는 TOD(적외선 열화상카메라)장비를 활용해 직언도에서부터 약 1km 떨어진 갯바위에 고립자가있는 것을 확인했다.
사고현장은 암초가 산재한 저수심 구역으로 접근이 용이한 민간해양구조선(돌핀2호)을 동원했으며,안전줄을 연결한 해양경찰구조대 2명이 수영으로 접근하여 안전하게 고립자를 구조했다.
구조된 A씨 등 2명은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육지로 이송하여 안전계도 후 귀가조치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야간 갯벌 활동 중 방향을 상실하거나 간조에서 물이 들기 시작할 경우 고립·표류 등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사전 물 때 파악, 안전장비 착용 등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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