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지난 6월26~30일 5일에 걸쳐 관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AI·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2일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장, 교감을 비롯한 관리자, 정보교육 담당교사 700여명이 참여했다. 관리자반과 실무자반으로 나눠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연수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변화, 챗GPT 기초역량 및 활용방법, 교수학습 및 업무 활용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미래교육 준비를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으로 이뤄졌다.
첫 시간의 미래교육 특강은 지난 29일 광주광역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더 많은 교사들에게 AI시대 교육 혁신의 방향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육청과 교육협력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전남대학교와의 협업이 눈에 띈다. 전남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에서 강사진과 연수장소를 준비하고 교재를 직접 제작하여 연수의 전문성을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하주일 교감은 ”챗GPT를 이용하여 직접 질문을 만들어보고 원하는 답변을 얻는 실습 과정이 정말 유익했다“며 ”학교로 돌아가서 교육과 업무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박철신 원장은 ”2학기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을 앞두고 이번 연수를 통해 현장 교원들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활용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미래교육에 필요한 교사의 역량을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