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호 특집은 출범 1주년을 맞은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의 성찰과 다짐이다. ‘전남교육 대전환’이라는 비전 아래 달려온 지난 1년간의 전남교육을 △ 역량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 △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 디지털 교육 기반 마련 등 3개 섹션으로 나눠 인포그래픽과 함께 보여준다.
김대중 교육감은 편지 형식을 빌려 “지난 1년 동안 응원도 받고 질책도 들었는데 무엇이든 큰 힘이 된다.”며 “모든 학생들이 지역 및 세계와 주도적으로 소통하며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출신의 공익활동가, 문화예술인 등을 만나 인터뷰하는 ‘사람’ 코너의 주인공은 영암 출신 조정 시인이다. 조정 시인은 전라도 서남 지역 방언으로 쓴 시집 '그라시재라'(이소노미아, 2022.06)를 출간해, 노작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시집 속 방언은 모두 ‘영암의 할머니들’로부터 가져온 것이다.
총 5회 예정으로 연재 중인 ‘전남의 지질여행’ 네 번째 이야기는 화순 고인돌과 운주사, 그리고 적벽의 바위들의 비밀이다. 크고 웅장하면서도 얇게 쪼개지는 이곳 암석의 특성을 ‘지질’의 관점에서 흥미롭게 풀어준다.
학교 안팎의 주목할 만한 활동을 다루는 ‘함께 꿈꾸는 우리’에는 △ 함평 엄다초등학교의 ‘책가방 없는 날’의 활기 △ 순천효산고등학교 연극반 ‘미라클’이 만든 기적을 취재해 실었다.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특별한 기억이면서 독특한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는 사례들이다.
펜 스케치 그림을 배경으로 사라진 옛 풍경을 재현하는 ‘추억앨범’은 ‘보리베기’를 다뤘다. 진도초등학교의 옛 경험을 토대로 보리베기에 얽힌 갖가지 에피소드들을 발굴해 실었다.
전남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는 매월 각급 학교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에 배포된다(2월?8월 휴간). 구독은 무료이며, 신청하면 누구나 받아볼 수 있다. 신청은 누리집 또는 유선을 통해 가능하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전남’과 ‘교육’ 두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싣고 있다. 직접 취재해 편집하는 글과 사진의 비율이 70%를 넘어 현장성이 강하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전남의 교육가족은 물론, 지역사회가 소중히 여기는 ‘월간 매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