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체육회는 28일 ‘학교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엄길훈 체육예술인성교육과장, 김필모 장학관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하여 체육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그간 체육회와 교육청이 기울여 온 노력의 성과로, 공유와 상생발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
현재 개방이 가능한 학교 중 강당은 97%(190교 중 185교), 운동장은 98%(235교 중 231교)를 각각 개방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교육과정 등의 교육활동 침해나 안전이 우려되는 학교를 제외한다.
그동안 체육회와 교육청은 협약 체결 추진을 위해 관내 초·중·고 개방 현황 파악 및 학교별 요구사항 해소를 위해 상호협의 한 주요 내용을 반영했으며, 협약서에는 ▲학생 교육활동 및 재산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학교시설 적극 개방 ▲학교 체육시설 이용 단체와 학교 간 분쟁조정 ▲학교 체육시설 이용 단체대표자 교육 지원 ▲학교 체육시설 이용 단체의 체계적 관리체계 마련 등이 포함되어있다.
특히, 체육회는 이용 단체 대표자에게 시설물 안전교육 및 교육자료 배포, 구 체육회 및 종목 단체 연계를 통해 분쟁 발생 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단체의 인프라 활용과 협업을 통해 학교와 체육이 상생 발전하고 150만 광주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 고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