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9일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 음악 학교와 ‘예술분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 협약은 예술분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경험과 자원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고자 이뤄졌다.
특히 양 기관은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 ▲마스터클래스 실시 등 단기연수 ▲예술음악사업 공유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문화예술분야 학생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해 오는 7월16~23일, 6박 8일 동안 이탈리아에서 ‘2023 학생 해외 문화예술 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협약의 일환으로 피렌체 국립 음악 학교를 방문하고 해당 학교 교수와의 마스터클래스 운영과 졸업생과의 진로멘토링을 함께 추진한다. 또 참여 학생들은 피렌체 국립 음악 학교 음악홀에서 국립 음악 학교 교수 및 학생들 대상으로 작은음악회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피렌체 국립 음악 학교의 안나 토카푼디 교수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립 음악 학교에서 보유한 예술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시교육청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하며 한국 학생들의 글로벌 예술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피렌체 국립 음악 학교와 협력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이탈리아 음악과 예술을 경험하고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예술분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한 피렌체 국립 음악 학교는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으며, 예술 음악 및 무용 분야를 운영하는 고등 교육 기관이다. 한국 유학생들도 많이 진학하고 있으며 유명 예술가를 다수 배출한 명문 학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