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27일 ‘2023 광주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를 광주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고,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관내 11개 학교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 지도교사 등 38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정보경진 분야, e스포츠 분야 두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세부 종목으로는 정보경진 분야의 소프트웨어(SW)코딩, 스마트 검색의 2개 종목과 e스포츠 분야 종목인 모두의 마블, 팀파이트택틱스 종목으로 총 4개 종목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실감형콘텐츠, GPT체험, 코딩체험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특히 e스포츠 분야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하나의 팀으로 참여했다. 이는 서로 간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3 광주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장애학생의 정보능력을 함양하고, 특기를 신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학생의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학생들은 오는 9월5~6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에 광주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