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품질 경영활동 촉진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개최한 ‘2023 전라남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한국바스프(주) 등 15개 분임조가 최종 선정됐다.
‘품질분임조’는 기업 내 문제점에 대한 원인을 파악해 대책 수립과 개선 활동을 통해 품질향상과 원가절감, 서비스 및 생산성 개선, 고객만족 실현을 연구하는 기업 내 동아리 활동이다.
최근 개최된 대회에는 ㈜LG화학, 한국바스프(주), 한전KDN㈜ 등 11개 사업장에서 총 18개 분임조, 150여 명이 참가해 품질개선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우수상을 받은 한국바스프(주) ‘유레카’ 분임조는 ‘플라스틱 원료 생산 공정 유틸리티 개선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원(석탄) 절감에 힘입어 연간 약 21억 원 규모를 절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LG화학 여수공장 ‘아우토반+새롬’ 분임조를 비롯한 14개 분임조가 차지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15개 분임조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순천에서 열릴 ‘제49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 전남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금상 8개, 은상 6개, 동상 9개를 획득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기에 직면한 지금 품질경영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며 “우리 기업이 경쟁력 있는 품질경영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