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전국 각 지역에 국토종주 자전거길 140㎞이 조성되고, 정비사업에 광주 광산구를 비롯한 영산강 자전거길이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7개 지자체를 선정해 신규노선 8곳 발굴과 기존노선 25곳 개선 작업을 추진한다. 신규 노선은 현재 구축됐거나 조성 예정인 자전거길을 대상으로 기존 노선과의 연결성, 지역 문화?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광주 광산구 자전거길이 이번 기존노선 정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3억5천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용빈 의원은 민관과 함께 광산구 자전거도로 실태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도로폭이 좁거나 시설 노후화, 표지판 부족 등으로 인한 안전 문제를 제기해왔다.
또한 이의원은 지난해 자전거로 여의도~광주간 3박4일 국토를 종단하며 500㎞ 자전거길을 탐사했다. 오산천 자전거길, 동진강 뚝방길 등 자전거길을 잘 조성한 지역을 탐방하고, 탄소중립 자전거 메카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개선방안들을 모색해왔다.
한편, ‘자전거타는 국회모임’ 공동대표인 이용빈 의원은 지난 기후위기특위 전체회의에서 ▲자전거 중심의 탄소중립계획 전환 ▲자전거분담률 제고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등을 지적한 바 있다.
이용빈 의원은"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실천수단으로 자전거 타기는 접근성이 높고 효과적인 대중적 수단이다”면서 “국내 자전거인구 천만 시대에 맞게 자전거 통행여건을 포함한 자전거 인프라의 질을 개선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의원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발굴?개선되길 기대한다”며 “탄소중립시대 자전거길이 마을에서 지역으로, 지역에서 전국으로 단절없이 연결될 수 있게 자전거 뉴딜을 통한 ‘자전거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