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14일 21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국가사업 전반과 2024년 정부 예산안, 2022년 예산결산 등을 심의하는 특별위원회로 이번 김 의원의 예결특위 위원 선임으로 여수와 전남의 숙원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회재 의원은 “여수·전남 발전과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예·결산 심사에 임할 것”이라며 “고물가·고금리, 전기세·난방비 폭탄에 고용불안, 주거불안까지 심화되고 있는 위기 상황에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민생경제 회복 예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 양극화를 심화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초부자감세를 저지하고, 국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민생경제 복원을 위한 재정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여수·전남의 숙원사업 해결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오랫동안 지역민들이 바라던 전남 의대 신설 및 상급 종합대학병원 설립, 지역본사제 도입, 여수 국가산단의 안전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 전라선 고속화 사업 예타 면제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올해 11월 여수~남해 해저터널 착공, 추석 전 수서발 전라선 SRT 투입,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여수공항 주차장 확대 등의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국회 후반기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로 보임해 여수 국가산단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의정활동과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여수 국가산단에는 국비 약 1천 7백억원이 투입되어 저탄소, 구조고도화, 안전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