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한국과 일본 장타 1위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 ‘정찬민 VS 카와모토 리키’ 1, 2R 동반 플레이
윤진성기자| 입력 : 2023/06/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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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일본 치바현 소재 치바 이즈미GC 토너먼트 코스(파73. 7,625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의 1라운드 조편성이 발표됐다.
14일 KPGA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조는 31조다.
낮 12시 10분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31조에는 2023년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정찬민(24.CJ)과 일본투어 2승의 카와모토 리키(23.일본), KPGA 코리안투어 2승의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이 포진됐다.
31조에서 주목할 점은 한국과 일본 최고 장타자들의 맞대결이다.
현재 정찬민은 KPGA 코리안투어 ‘로케트 배터리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324.572야드로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카와모토 리키는 일본투어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317.85야드로 1위에 올라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되는 치바 이즈미GC 토너먼트 코스가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장코스에서 진행되는 만큼 한국과 일본 양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들의 대결에 주목할 만하다.
지난주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이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최승빈(22.CJ)은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35.우리금융그룹)과 2022년 ‘제38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히가 카즈키(28.일본)와 32조로 낮 12시 20분 1번홀에서 플레이한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의 국내 중계는 ‘KPGA 중심채널’ SBS골프2를 통해 1, 2라운드는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저녁 5시까지 생중계된다. SBS골프2의 채널 번호는 IPTV는 GENIE TV 992번, LGU+ 99번, SKB 969번, 위성은 SkyLife 219번이다.
본 대회는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과거 5년간 우승자, 직전년도 본 대회 상위 입상자 5명, 추천 선수 14명,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 일본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이 나선다. 이 중 한국 국적 선수는 총 7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