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홍보단으로 활동 중인 고창군청 축구팀이 제42회 전라북도지사배 직장대항 축구대회에서 짜릿한 우승을 거뒀다.
전라북도축구연합회가 주최하는 이 축구대회는 직장 동호인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도내 최고의 대회로, 챌린저리그와 스페셜리그로 펼쳐진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고창군청은 15개 팀이 참가한 스페셜리그에 참가했다.
예선에서 김제시청, 한국농어촌공사를 만난 고창군청은 1승 1패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소방본부(8강), 전북경찰청(4강)을 차례로 이기고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결승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하며 작년 준우승에 아쉬움 털어내고 지난 2015년 우승 이후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고창군청 축구팀은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고창군 발전과 홍보를 위해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전라북도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해 아쉽게 준우승을 했지만,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국제대회에서 고창군을 알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대회 우승 후 만난 심덕섭 고창군수는 ‘바쁜와중에도 동호회 활동을 통해서 고창군 홍보와 대회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직원분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