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2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도내 취약가구를 발굴해 신속하게 지원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어울한마당’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구복규 화순군수와 22개 시군 복지기동대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려운 이웃의 생활 불편을 찾아 따뜻하고 아름다운 봉사를 실천해온 그동안 노고를 격려하고 기동대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어울림 한마당 등으로 꾸며졌다.
전남도립국악단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식에선 복지기동대원의 자긍심과 사기진작을 위해 22개 시군 복지기동대장의 입장식과 기동대원에게 뱃지를 패용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어 복지기동대 활약 영상을 통해 그동안 활동상을 돌아보고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또 복지기동대원이 출동해 허름한 집을 새집으로 고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기동대원 모두가 공감하며 하나 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오후엔 축하공연과 2~3개 시군으로 구성된 8개 팀이 어울림 체육행사를 통해 기동대원이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김영록 지사는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생활이 어려운 취약 가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복지기동대의 활약이 전남 행복시대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복지기동대원이 자긍심과 보람을 가지고 행복하게 봉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즉석 사진 인화가 가능한 ‘인생네컷’과 포토존, 타로점 및 힐링 뷰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위기가구지원 콜(120), 교통안전 홍보, 안전 체험 등 정책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전남도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전남의 명품 복지시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복지기동대원의 역량 강화와 온라인 플랫폼인 ‘우리동네 SOS’ 운영 활성화, 위기가구 지원 콜(☎120번) 연계 취약계층 발굴 등 복지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