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올림픽 제패기념 제40회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에서 울산남구청 양궁 선수들이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과 동메달, 혼성단체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대학부, 일반부 75개 팀 272여명이 참가해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리커브와 컴파운드로 나눠 진행됐으며, 남자일반부에서 15팀 63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열띤 기량을 겨룬 결과 울산남구청 선수들이 리커브에서 남자단체전 1위를 기록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리커브 개인전에서 김정훈 선수가 30m에서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리커브 혼성단체에서는 이한샘 선수가 2위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컴파운드에서 최은규 선수가 개인전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구청 직장운동경기부 양궁선수단은 1998년 1월 창단하여 현재 감독(황은희)과 리커브 선수 5명, 컴파운드 선수 1명으로 총 6명의 남자 선수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에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양궁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울산 남구를 빛내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